Where Days Become
다시 베이킹에 스물 스물 다가간다.
다가가면 안되는걸 알지만 ㅋㅋㅋ
신랑과 시아의 건강을 위해 다시 조금씩 시작할 것 같다.
2013. 2. 25 오후2시 32분
건포도로 천연 발효종 담금~
성공해라~ 성공해라~
직장을 그만뒀단 말에 친구들은 의견이 갈렸다.
부럽다. 좋겠다.
왜 그랬어. 넌 일을 계속 해야해. 계속 일 안할거야?
너 변했어. 등등
부럽다하고 좋겠단 말엔 왠지 모를 반감으로 뭐가 좋냐며 빠직했고
일 다시 시작 안하냔 말엔 왜 난 일을 꼭 해야해? 난 좀 쉬면 안되냐며 욱했었다.
이런맘을 아는 대학 후배가 나에게 필요하다며 얘기해 준 짧은 만화.
결론은
어떤 입장이든 지금 난 행복한가에 대해 확실한 답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린 행복한가…?
난 YES!!!
1월 31일 오후 5시.
5년의 내 근무기간은 끝이 났다.
만감이 교차하여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치만 즐겁게 살고자하여 용기를 냈으니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