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 워렌 버핏 성공을 말하다

Buffett & Gates on Success
성공은 행복하기 위한 필요조건일까 충분조건일까..?
어쩌면 그들은 성공했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기부를 실천할 수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긴, 성공한다고 모두 다 그렇게 자기 것을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깐..
엄청난 부를 축적한 후에도 멈추지 않는 그 열정이 부럽다.
우리 나라에도 이렇게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람이 나올 수 있을까?
나이가 들어도 돈이 생겨도
사회에 대한 의식을 잃지 않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를 둘러싸고 있는 거대한 사회 덕분이며, 그 곳의 한 부분에 제가 잘 적응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이룬 모든 것을 사회로 되돌리는 것이 마땅하며, 빌의 생각 역시 저와 다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p.67)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111.JPG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쌓아두었던 책 중에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
오빠가 빌려 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가
넘 재밌어서 얼른 집어 든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앞서 읽은 책과는 분위기나 어조가 많이 달라 속도가 나질 않았다…
그치만 조금씩 지은이의 혼잣말들과 사진들이 내 가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단지 사진일 뿐인데…
2006년 1월엔 내가 그 장소에 어떻게 있었는지
기억을 떠올리다 보니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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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구 개인전 Animatus

몇 주 전 Sports 2.0 에 실렸던 기사를 보고 가고 싶다 했었는데
모처럼의 휴일을 맞이해서 정현이와 함께 천안으로 향했다.
* 전시 사진은 www.arariogallery.com 에서 가져옴.
Lepus Animatus
– Lepus Animatus

– 골격이 최선의 反語
아니마투스(animatus)는 애니메이션의 라틴어 어원이다. ‘움직임, 생명을 불어넣다’는 뜻이란다. 이형구, 이 삐딱한 예술가 양반이 그 대목에서 떠올린 아이디어가 뭔고 하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리라’였다. 그리하여 버스 버니의 앞니, 도날드 덕의 부리, 로드러너의 다리 따위를 해부학적으로 몹시 탐구한 뜻에 이런 가짜 골격을 만들었다. 실존하지도 않는 가상 캐릭터 벅스 버니를 마치 녀석의 화석인양 근사하게 이어붙인 뼈조각을 앞세워 하루아침에 실존 동물로 만들어 주는 식이다. 학명도 근사하게 하나 만들어 붙여준다. 레푸스 아니마투스 (Lepus Animatus). Lepus는 라틴어로 토끼라는 뜻이라나. 제법 그럴듯한 해부학 드로잉까지 그려낸 작가는 꼬박 1년 반 동안 이들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있지도 않은 몸뚱이와 씨름하며 가공할 디테일을 구현했다. 참 진귀한 구경이 될 거다. 10월 8일까지. 아라리오 천안.
[Sports 2.0] 2006.09.11일자 p.91

아주 어렸을 적에 독립기념관 가느라 잠깐 들렀던 이후로
천안은 처음이었다.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천안버스터미널에 도착.
그 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거리가 깔끔하고 분위기 있었다.
천안역
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는 갤러리는
도심 한가운데서 예술적인 포스를 맘껏 풍기고 서있었다.
아라리오 갤러리


After Seeing’허상’의 ‘실제’를 만든다는 것.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토끼나 고양이 같은 ‘실제’ 동물을 본따서 만든 허구 아닌가.
실제(토끼) -> 허상(벅스 버니) -> 실제(Lepus Animatus)
하지만 실제 Lepus Animatus를 보면서 떠올리는 생각은
‘이건 벅스 버니를 만든거네’하는 것이다.
작품엔 이게 벅스 버니라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데도 그렇게 생각한다.
단지 토끼와 닮은 뼈대일 뿐인데.
그래서 작품을 보면서 하는 생각은 위와는 다르다.
실제(Lepus Animatus) -> 실제(토끼) -> 허상(벅스 버니)
Anas Animatus
– Anas Animatus
A10
– A01
정말 엄청난 디테일과 치밀함이다.
전시 끝나고 한동안 머릿속이 복잡해졌었다. @.@

너의 무대를 세계로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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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공담이나 경험을 쓴 책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그건… 뭐랄까 그런종류의 책들을 읽으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뭐랄까… 하나만을 위해 노력해 온 그들에게 냉정함이…빡빡함이… 느껴지기 때문인듯 하다. 앞서 읽은 책에서도 여지없이 똑같은 기분을 느꼈으나… 이 책만은 뭐랄까… 우리이모, 엄마가 쓴 느낌의 따뜻함이 느껴졌다. 사실 이 책의 오프닝이 주인공의 오랜벗이라는 전여옥씨의 글이라 다소 거부감이 일긴 했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이성과 감성을 적절하게 발휘한 주인공의 경험들은 한국에서 여성으로 태어난 나에게 또 한번의 자극을 주었다. 우연히 인연을 갖게 된 선생님 한 분이 추천해 주신 책인데~ 그 분이 나를 붙잡고 외시에 도전하라고 해야한다고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다 나타나있다.
한국에서… 커리어를 가진… 여성으로서… 살아가기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록 지금은 선생님의 바람과는 달리 그 지독하다는 취업전선에 뛰어들려고 하는 나 이지만 밤10시까지 3일내내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며 자극을 주려 하셨던 선생님이 오늘 유난히 감사하고 죄송하다~ 음… 이렇듯 자꾸만 듣고, 보고, 느끼면 훗날 접할 수 있는 충격의 크기가 조금은 줄지 않을까?!
– 유연한 사고
– 성숙한 사고
– 강인한 체력
– 똘레랑스
– 적절한 타이밍
– 인생의 멘토
– 준비된 능력
– 이성과 감성의 적절한 조화
– 가정을 지켜내는 힘
– 정확한 목표
– 노력과 인내…
아~ 나 이것 참~ 어.렵.다…^______^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