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을 먹자고 했던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밤 11시쯤 연구실에서 피자를 먹다가
종영이형이 불현듯 위닝 리그에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아서
리그 경기를 해보자고 했고,
우리는 무언가에 홀린 듯한 기분으로
선수들의 정보를 수집하고 게임상의 능력치와 비교해보다가
자기 차례가 오면 선수의 이름을 호명했다.
그때마다 낮은 탄성이 조용한 복도에 나즈막히 퍼져나갔다.
로스터를 수정하고 몇번의 연습경기를 끝내고 나니
해가 떴다.
우린 미쳤다.

Category: Subby’s
제목없음
학부 수업 과제 채점하다 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시험은 다 끝났지만
조교일이 끝나기 전엔
아직 이번 학기가 끝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다.
조교와 학생 사이의 관계..
아직은 너무 어색하다.
……
요즘 왠지 모르게 대학교 1학년 때 생각이 문득문득 난다.
둘 다 신입생 때여서 그런지…
최근 들어 더더욱.
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그 때 내가 했던 생각들이나 버릇들을 다시 반복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마치 시간이 돌아간 것처럼..
이런 기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
……
제라드 드디어 골.!
우리 나라도 토고를 멋지게 이겼고.. ^^
내친 김에 프랑스까지 이겼으면 좋겠다.
요즘 TV에 온통 월드컵 얘기 뿐이어서
그건 조금 불만.
월드컵을 기다리게 하는 선수들
1. Gerrard ::: England

캡틴 제라드!!
결정적인 상황에서 터지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
대표팀에서는 람파드와 역할이 겹쳐서 둘보다 못한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루니의 부상이 제라드에겐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월드컵에서도 시원한 골을 기대해본다.
2. Shevchenko ::: Ukraine

The most important task for me now is to reach the 2006 World Cup finals in Germany with Ukraine. I will simply not consider my football career as complete if we don’t qualify for the most prestigious football competition in the world.
(World Soccer, 2005-02-11)
득점기계 셰브첸코.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지만 월드컵에는 초청받지 못했던 비운의 스타.
월드컵에 출전하기 전까지 나의 축구인생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던 그를
이번에 드디어 볼 수 있다.
어쩌면 우크라이나가 독일 월드컵 이변의 주인공이 될 지도 모른다.
3. 박지성 ::: 한국

뭐니뭐니해도 최고의 기대 선수는 우리의 ‘지성 파르크’!
16강.
올라가면 좋겠지만
못 가도 좋으니 멋지게 그라운드를 휘저어다오..!
월드컵. 이제 얼마 안 남았다. ^^
조정래

제대로 자극받았다.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신념.
그리고 책임의식.
난 좀 더 바쁘게 살아야 할 필요가 있고,
더 많은 것을 읽고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을 실천할 의지와 용기가 필요하다.
라틴댄스 초급반
춤을 배우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안 했었고…
이번 학기 운동 하나 배울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연구실 형의 권유로
운동 대신 라틴댄스를 배우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어제 발표회를 끝으로
초급반 강습이 끝났다.
아직도 내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 자체가 어색하지만
운동이랑은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제 초중급반 시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