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이란 게 무섭다.
회사다닐 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생활하고 싶은데
어느 순간 나에게 주어진 일에서
벗어나고 싶고, 피하고 싶어진다.
하기 싫은 건 아니다.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니까..
그냥…
무언지 모를 조바심이
하는 일을 재미 없게 만드는 것 같다.
어둑어둑해진 저녁에 연구실에서 기숙사로 터벅터벅 내려오는 데
순환도로를 조깅하던 사람들 속에서 손 흔들며 웃는 사람을 봤다.
같은 연구실에 있는 외국분이었다.
나도 모르게 같이 손 흔들고 웃었다.
나도 지금보다 좀 더 활기차고
열심히 생활하도록 노력해야겠다.
관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Catego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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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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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적

박찬호(32)가 내셔널리그(NL)의 샌디에고 파드레스로 전격 트레이드 됐다.
오른손 강타자인 필 네빈(1루수)과의 1대 1 맞트레이드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2001년 시즌 종료 후 3년 7개월여 만에
친정팀 LA 다저스와 같은 NL 서부지구로 컴백하게 됐다.
<스포츠서울>
찬호형이 트레이드 됐다.
회사 처음 가던 해에 이적하더니
연구실 생활 시작하려니까 또 한 번 팀을 옮겼다.
내셔널리그로 다시 돌아온 것도 기분이 묘하다.
연구실 생활도 이제 찬호형의 성적에 달려있는 것인가.. 두둥..
왠지 느낌이 좋다..!
멋진 모습 보여주길… ^^ -
오늘부터 연구실에..
오늘부터 연구실에 나가기로 했다.
컴파일러 연구실.
중대한 심경변화나 대학원시험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면
아마 앞으로 계속 있을 것 같다.
오늘 책상 정리하고 청소하고
컴퓨터에 윈도우 설치하고 다른 프로그램들도 설치하고
공부도 하고 낮잠도 잠깐 자고…
회사 다닐 때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
열심히 할려고 마음 먹고 들어갔으니까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많은 걸 배우고 느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