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안정된 직장.

보장된 정년.

커리어 우먼.

오늘 이 모든걸 버렸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깊고 오랜 고민끝에 끝내기로 했습니다.

대학 4학년 2학기 입사해

5년차 접어든 회사생활.

오늘만큼은 그간 지쳐있던 저를 칭찬해주고 싶네요.

잡아주시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눈물 흘려주시는 좋으신 선생님들께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2월부턴 백수다!!!

결혼 3주년

오늘은 결혼한 지 3년 되는 날.

꽃다발 선물 한 번 한 적이 없는 내가 깜짝 선물로 아내 회사로 꽃바구니를 예약했었다.

그런데 회사에 출근한 지 얼마 안 돼서 회사 앞에 꽃배달 왔다는 아저씨 전화에 멘붕 상태에 빠졌다.

이거 여기 올 게 아니라 부천으로 갈 건데요. ㅡㅜ

주문한 곳에 전화했더니 배송지 제대로 입력됐단다.

엇! 그럼 혹시!

갑자기 드는 생각에 아까 그 아저씨께 다시 전화드렸더니 벌써 화원에 되돌려주

고 다른데 가셨단다.

화원에선 이미 아내에게 전화를 한 상태고, 난 아내의 깜짝 선물을 거절한 남편이 되어버렸다.

다행히 화원이 가까운데 있어서 점심시간에 찾아왔다.

꽃배달이 아니라 화초라고 얘기했음 한 번 더 생각해봤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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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어인의 머리를 닮은 산세베리아여,

아내의 사랑을 담아 계왕권 8배로 일해서 칼퇴할 수 있게 해다오! ㅎ

손 질

* 나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내가 굉장히 인스턴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면 좀 억울하기도 하고 그때마다 거울에 나를 비춰보며 혼잣말로 중얼중얼 거린다.

어떻든 간에 ㅋㅋㅋ

난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일들을 좋아한다.

그치만 섣불리 시작하지는 않는다.

한번 하게되면 헤어나지 못함을 잘 알기에…

손으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빵도 만들고, 비즈공예도 해보고,

머신퀼트도 하고 싶어 공방 앞을 몇번이나 왔다갔다 해보고

소품도 만들어보겠다고 재봉틀도 샀다.

그치만 현재는 직장과 시아양육으로 그다지 성실하게 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시아 돌이 다가오고 가족들에게 답례품을 할까하여 알아보다

또 옆길로 새고 말았다…

보자기 공예,

각종 재료로 소품이든 완성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하기에

보자기 공예도 해볼만 하겠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아무래도 시아가 있어 선뜻 시작할 수 없기에

오늘도 홈페이지만 기웃기웃 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