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다녀온 지 3주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사진을 정리했다.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몇 장 되지 않았다.
하긴 거의 사무실 밖에 나간 적이 없으니까…흠흠…
그 때는 돌아가서 쓰고 싶은 말이 많았는데
이제 와서 쓰려니까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으아~~ 완전 일에 빠진건가!! =.=
새삼스럽지만 뒤늦게 출장 보고 드립니다.
토요일 오후, 주린 배를 움켜쥐고 Joe Fish라는 곳에 달려가 맛있게 먹었던 랍스터.
이날 난생 처음 랍스터를 먹은 것이었다는… ^^;
집게발이 듬직했다.

내가 보스턴에 간다면 어딜 제일 가고 싶어 했을까???
빙고!! Fenway Park!
경기장 투어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보스턴에 가면 꼭 가보고 와야 한다는 Quincy Market.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서 실망스러웠지만,
활기차고 들뜬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다시 사무실로… =.=

마지막으로, 같이 지냈던 회사분께서 사무실 앞에서 찍어주신 사진.
^^a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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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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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빵
남들은 여름이 되면 입맛이 없다고 하는데…
난 요즘 식욕이 너무 왕성한것 같다~
금요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신나는 아침…
쓰디쓴 녹즙까지 쪽쪽 다 핥고도
배가 고팠다…
점심을 기약하며 포기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운전반 선생님께서 검정봉지를 허리 뒷춤에서 딸랑딸랑 흔들고 계셨다.
이건 단팥빵이 아닌가!!!
“정현이 주려고 가지고 왔지~”
웍샵 가신분들이 많아 이럴때가 기회라시며
많이 먹으라고 하셨다. ㅋㅋㅋ
운전반 선생님은 2년정도의 정년퇴직을 남겨두고 계시는 분이다.
은퇴 1년을 남기고 로또당첨으로 당당히 병원을 그만두시겠다는 분이기도 하다.^^
병원이란 곳…
특히 내가 있는 총무팀은 말그대로 다양한 업무와 직종의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그분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
세상을 만나는 것 같아 가슴 뭉클할때도 있다.
가끔 속이 드글드글 끓긴하지만
아직까진 나를 많이 지켜봐주고 보듬어 주는 내 일터인것 같다…^^
단팥빵 하나에 이생각 저생각 드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이얍!!! -
여기는 Andover, MA
출장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예상은 했었지만 그 이상으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들이었다.
오늘 평일로는 첨으로 12시 전에 퇴근했다. ^^;
여기 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 개발자들의 근무 환경도 부러웠다.
그만큼 사회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빨리 일을 처리하고 결과를 받아야 하는 우리는 그만큼 힘들지만,
철저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처리하는 모습이 야속하면서도 부러울 때가 있다.
우리도 10년 후엔 이런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근해서 일하는 곳 – Brickstone Square라는 곳에 있다.
항상 늦게 퇴근해서 그런지 어두운 사진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

여기는 숙소 – Residence Inn Boston Andover
모두 친절하고 좋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 방이 그리워진다. ㅜ.ㅡ
남은 한 주 마무리 잘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