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부터였을까?
잘 먹지 않던 고등어 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었고,
호떡, 호떡 하며 사달라고 조르게 되었고…
추울때면 어묵 먹는 생각으로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게 되었다…
작은것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법을 알려준 그가 있기에
난 참 행복하다~^^
Catego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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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tine's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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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한해가 가고,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서 별 느낌 없이 살아왔었는데,
‘서른살’이란 나이는 마치 나에게 묵직한 짐을 지워주는 것 같다.
이젠 내 이름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인 것도 같고.
뭔가 서른살 이전과는 달라져야 할 것만 같다.
소녀시대도 좋아하면 안 될 것 같고,
작은 가방도 메면 안 될 것 같고,
쁘띠첼도 좀 줄여야 하나… ㅎㅎ
요즘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문득문득 사람의 크기/도량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다.
서른 다섯살 그리고 마흔살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내 일을 당당하게 해나가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동기들…

– 2008년 8월. CMC신입연수교육. 용인 하이닉스 인재개발 연수원 (나, 유밀화쌤, 초롱이)
처음으로 동기 싸이에 놀러갔다 가져 온 사진~
2008년 발령 동기 여자 3명, 남자2명~
아마 향후 5년간 신입이 들어오지 않을것으로 보인다^^ㆀ
벌써 입사한 지 꽉찬 1년이 되었고
우리는 신입아닌 신입으로 입사를 하고 6개월째 이렇게 신입직원 연수를 갔었다.
어제 친구랑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후배들이 24명이 생겼고 어느새 대리를 달았다고 한다.
후배가 생기는 것도 참 좋을테지만
아직 난 업무에 대한
또 사람관계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기에 부족한 면이 많은 것 같다.
또래 하나없는 사무실에서
다른 건물에 있지만 동기가 있다는 사실에 때론 든든할 때도 있다…
우리 다음주 ‘떡클’ 한번 모일까? ㅋㅋㅋ
모두들 주말 잘 보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