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
-

나이가 들수록 누군가와의 인연이
조금은 이해타산적이고 허무하며 복잡하고
쉬 피로해짐을 인지하고 있었다…
직장을 그만두니 더더욱 그렇더라…
그런데
시아로 엮인것도
나이로 엮인것도
가치관이 엮인것도 아닌데…
그런분에게서 방금 손수 요리한 나물을 받았고
행복하고 묘한 기분으로
게눈 감추듯 비빔밥을 먹어 치우고는
한참 생각에 빠져있다…
신기하다…
묘하다…
인연이란게…
-
음…
시아가 이런 그림을 그려놓고는
“변기!” 란다…
내가 볼땐 변기를 그리려고 한건 아니고
그려놓고 보니 변기 같아서
그렇게 얘기한듯 하다…

이건 ‘변기’ 와는 달리
의도를 가지고 그린 그림…
“고래!” 란다…^^

-
변기에 오줌싸기…
젓가락질 하기…
머리 엎드려 감기…
양말 신기…
바지 입기…
스스로 하는 것이 늘어날수옥
대견하다… 뭉클하다…
커감일테지…
자람일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