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

  • What SUB? 방문기

    회사형을 통해서 우연히 알게 됐던 강남역의 맥주집 ‘What SUB?’

    한 번 가봐야지 하고만 있다가 4-5년이 지났는데

    친구들 모임이 있어서 어디 갈까 배회하다가 생각나서 근처 가봤더니 아직 있었다. ㅎ

    드디어 방문한 What SUB, 주인 아저씨는 www.whatsub.com의 존재를 알고 계실까? ^^a

    나름 독특한 분위기에 저렴한 가격이 젤 마음에 들었다..! ㅎㅎ

    요즘 내 나이가 회사일에 치이고 고민이 많은 시기인가부다.

    멀리 출장가는 재경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 아프리카에 나무 심기

    봄이지만 아직은 추운 4월초.
    집 앞에 나무 한그루 심고 싶은 화창한 토요일.
    하지만 우리가 사는 동네엔 마땅히 나무 심을만한 곳이 없기에…
    나무 심고 싶다는 정현이 말에 전부터 맘에 두고 있었던
    Tree-Nation에 나무 두그루를 심었다. ^^
    www.tree-nation.com
    심은 장소는 아프리카의 Niger라는 나라의 Dosso.
    ‘Niger Heart’라는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심은 나무 두그루.
    ‘Ziziphus Mauritiana’ – 대추나무 종류인 것 같은데 모양이 귀여워서 골랐다 . ^^
    아직 씨앗 상태~ ㅎ

    이렇게 접수받은 나무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심는 것 같다.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한 사람들도 대단하고,
    이렇게 직접 봉사하는 사람들의 열정도 대단하다.

    – from the plantation report of the Tree-Nation (2009)
    우리 다음 식목일엔 대한민국에 나무를 심어 보자! ㅎ

  • 일요일 12시 26분


    주말만큼은 너무나도 빠른 시간…
    늦게 일어나는 것이 못내 아쉬워 샤워를 하고 주방에 나와 바나나 두개를 먹었다.
    커피를 먹지 않는 오빠와 나지만 그제부터 아주 연한 아메리카노에 살짝 정을 붙이고 있다.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뉴칼레도니아에서 사온 원두커피…
    결혼때 대만 친구 Jeffer에게 받은 직화 커피포트(?) 를 처음으로 꺼내 커피내리기에 시도.
    은은한 누룽지향의 커피냄새 ㅋㅋㅋ

    커피가 내려질 동안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 30분을 향해 째깍째깍…
    시간 넘 빠른거 아니니…OTL

    오빠는 토요일에도 일을했다. 퇴근후에도 우리는 동대문을 12시까지 돌아다녔다.
    늦은시간, 많은 인파에 우린 계속 놀랐지만
    한국 관광객이 된 기분에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울신랑은 꿈나라에~~~^^ㆀ

    커피가 다 내려졌다.
    생각보단 무지 진해 다시 물을 살짝 부어줬는데도 색이 겁난다.
    그래도 냄새가 너무 좋다…
    오늘날씨는 햇살이 따뜻해보인다.
    창밖을 보니 전에 있던 건물도 새삼 새롭게 느껴지는
    일요일 오전에서 오후로 넘어가는 시간…
    커피는 반만 마시고 신랑을 깨우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