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Life

  • 공정거래무역: 히말라야 커피로드

    이번 한 주의 밤을 재밌게 보낼 수 있게 해줬던 EBS다큐프라임의 ‘히말라야 커피로드’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상하게도 난 식재료에 관심이 참 많다. ㅋㅋㅋ

    아~ 난 식품계로 진출했어야 하나 ㅋㅋㅋㆀ

    아무튼…

    적은양의 커피빈을 재배해서 한국으로 수출하기까지의 히말라야 말레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베어있다.

    내가 가장 감명받았던 건…

    커피콩에 물을 주어야 할 시기 마을의 수로가 막혀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수로라 하여 관으로 이어진 수로인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졸졸졸 흐르는 도랑이었다.

    그 막힌 도랑의 물을 뚫고자 동네 아저씨들은 산을 올라 수원지를 찾아 손으로 돌을 빼내고

    물길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고 몇 시간이 흐르자 마을의 도랑엔 물이 졸졸졸 흐르기 시작했다.

    ㅎㅎㅎ 은근한 감동이 밀려왔다.

    기계 하나 없이 물이 흐르도록 하는 그네들이 참으로 순박해보였고, 존경스러웠다.

    말레마을의 커피재배꾼인 이들~

    개인마다 사연도 많고 캐릭터도 다양하다.

    그 중 이쏘리는 매우 지적인 아저씨. 약초를 발효시켜 커피나무에 병충해를 막고,

    이미지도 부드러워 ㅋㅎㅎ

    가서보니 올해 11월에 아름다운 커피에서 이들 중 한명을 초청하여 강연을 한다고 한다~우헤헤

    공정거래무역이란 :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선진국 소비자가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윤리적 운동으로, 저개발국 빈곤퇴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

    공정거래무역의 일환인 히말라야의 말레마을 커피빈~~~

    커피를 마시진 않지만 공정거래에 이바지 하기 위해 나도 커피를 구입했다.

    언제부터인가 내 소망은… “세계평화”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호호호~ 향기한번 맡아볼까나~으으으음~ 굿~

  •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날씨 좋은 휴일날 야외 나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돗자리 펴고 다리 쭉 뻗고 앉아서 좋은 음악 듣고 있으려니까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았다.

    노리플라이

    – 노리플라이 (No Reply)

    이렇게 좋은 음악을 이제사 알게 되다니,

    한동안 노리플라이 음악만 들을 것 같다. ^^

    정현이

    – 노을 질 무렵 한 컷

    해가 떨어지고 노을이 지면서 분위기는 고조되고…

    이한철

    – 이한철

    이한철의 맛깔스런 공연으로 노을공원은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첨 들어보는 인디 밴드들의 노래를 사람들이 같이 흥얼거리는 걸 보면서

    우리가 참 너무 팍팍하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ㅎ

  • 언제나 토요일처럼…

    솔직히 말하자면 난 요즘 정말 회사가 참 힘들다…

    마음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 몸까지 고장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휴일만이 기다려졌고

    금요일 저녁이면 이내 긴장을 풀어버리고 몸이 침대에 달라붙어 몹시 힘들다.

    마음의 각박함과 사람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를 언제부터인가

    우리 착한 신랑에게 투정과 짜증으로 표현하는 요즘…

    난 정말 신랑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다.

    힘들고 지친 나에게 토요일 따뜻한 봄 공기를 쐬러가자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비록 일요일 저녁부터 밀려오는 듯한 월요일에 대한 공포가 올 것임을 난 잘 알고 있지만

    사랑하는 신랑과 함께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만큼은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

    신랑~ 너어무 고맙고 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