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Matty’s

  • 지구별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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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법모니터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다.

    오전 일을 하고 이제 조금 숨을 돌리고 있다.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당직인터라 출근을 했다.

    혼자 일하는게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집중이 잘되고 좋긴 하다^^

    다행히 날씨까지 꿀꿀해서 출근한게 나쁘진 않네~

    ㅋㅋ 달력 넘길새가 없어 달력 상단위에 조그만 10월 달력을 보며

    이틀이나 보냈는데 달력 좀 넘기자 ㅋㅋㅋ

    너무나 힘든 요즘 나의 회사 생활…

    그럼에도 자석처럼 무언가에 이끌려 가끔 정신없이 일하고 있는 나를 보면 미련하단 생각도 든다.

    이 모니터가 날 빨아들이는것 같아 ㅋㅋ

    그래도 지금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나한테만큼은 당당하고 꿋꿋하단 걸 난 안다.

    또 이게 어쩜 가장 큰 보람일테고…

    다만…

    나의 힘든일들을 신랑한테까지 짊어지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매일매일 감정을 다 표현한다.

    이럼 안되는데 ㅜ.ㅜ

    난 어느덧 입사 3년차에 접어 들었고 결혼도 했다.

    많은 역할들이 때론 나를 정신없게 만들지만 그래도 난 좋다 그리고 행복하다…

    나의 행복을 해하는 자들이여 물럿거라 훠이훠이!!!

  • 공정거래무역: 히말라야 커피로드

    이번 한 주의 밤을 재밌게 보낼 수 있게 해줬던 EBS다큐프라임의 ‘히말라야 커피로드’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상하게도 난 식재료에 관심이 참 많다. ㅋㅋㅋ

    아~ 난 식품계로 진출했어야 하나 ㅋㅋㅋㆀ

    아무튼…

    적은양의 커피빈을 재배해서 한국으로 수출하기까지의 히말라야 말레사람들의 희노애락이 베어있다.

    내가 가장 감명받았던 건…

    커피콩에 물을 주어야 할 시기 마을의 수로가 막혀 사람들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수로라 하여 관으로 이어진 수로인줄 알았는데 그야말로 졸졸졸 흐르는 도랑이었다.

    그 막힌 도랑의 물을 뚫고자 동네 아저씨들은 산을 올라 수원지를 찾아 손으로 돌을 빼내고

    물길을 만들어 주었다. 그러고 몇 시간이 흐르자 마을의 도랑엔 물이 졸졸졸 흐르기 시작했다.

    ㅎㅎㅎ 은근한 감동이 밀려왔다.

    기계 하나 없이 물이 흐르도록 하는 그네들이 참으로 순박해보였고, 존경스러웠다.

    말레마을의 커피재배꾼인 이들~

    개인마다 사연도 많고 캐릭터도 다양하다.

    그 중 이쏘리는 매우 지적인 아저씨. 약초를 발효시켜 커피나무에 병충해를 막고,

    이미지도 부드러워 ㅋㅎㅎ

    가서보니 올해 11월에 아름다운 커피에서 이들 중 한명을 초청하여 강연을 한다고 한다~우헤헤

    공정거래무역이란 : 저개발국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구매한 제품을 선진국 소비자가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윤리적 운동으로, 저개발국 빈곤퇴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운동

    공정거래무역의 일환인 히말라야의 말레마을 커피빈~~~

    커피를 마시진 않지만 공정거래에 이바지 하기 위해 나도 커피를 구입했다.

    언제부터인가 내 소망은… “세계평화”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호호호~ 향기한번 맡아볼까나~으으으음~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