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초등학교때 유난히 좋아라 했던
‘안네의 일기’ 가 문득 생각이 난다. ^^
아무튼…
3월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며 우리에겐 뜻깊은 날…
선택한 영화는 블랙북(Black Book)이었다.
홀로코스트 영화를 많이 접해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전까지 만들어진 영화들과는 접근이 조금은 달랐던 것 같다.
‘쉰들러 리스트’ 나, ‘인생은 아름다워’ 가 당시의 유태인들의 고통이나 아픔에 집중했다면
블랙북은 나치즘을 소재로 했을 뿐,
우리모두에게 과거나 현재, 미래…
언제 어디서든 인간의 욕망과 불신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전쟁이라는 잔혹한 싸움의 이면속에
인간들의 또 다른 잔인함이 서로를 붙잡고 있는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는 듯 하다…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지만…
그래도… 나는…
사람을 믿고 싶다…
블랙북
씨너스 센트럴 | 서울 서초구 | 2007-03-31
Author: Jung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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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북(Black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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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오늘…
생각지도 않게 뜻밖의 ‘마음’의 선물을 받아서 행복해~
늘 고마워…ㅡ.ㅜ
그런데 말야~ 얘들아~
앞으로 매일 배 아파도 참으셩^^호호호~ -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쌓아두었던 책 중에 가장 먼저 읽은 책이다.
오빠가 빌려 준 ‘싱가포르행 슬로보트’가
넘 재밌어서 얼른 집어 든 ‘프라하에서 길을 묻다’…
앞서 읽은 책과는 분위기나 어조가 많이 달라 속도가 나질 않았다…
그치만 조금씩 지은이의 혼잣말들과 사진들이 내 가슴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단지 사진일 뿐인데…
2006년 1월엔 내가 그 장소에 어떻게 있었는지
기억을 떠올리다 보니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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