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예상은 했었지만 그 이상으로 바쁘고 정신없는 시간들이었다.
오늘 평일로는 첨으로 12시 전에 퇴근했다. ^^;
여기 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 개발자들의 근무 환경도 부러웠다.
그만큼 사회가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특성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빨리 일을 처리하고 결과를 받아야 하는 우리는 그만큼 힘들지만,
철저하게 정해진 프로세스에 따라 처리하는 모습이 야속하면서도 부러울 때가 있다.
우리도 10년 후엔 이런 환경 속에서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출근해서 일하는 곳 – Brickstone Square라는 곳에 있다.
항상 늦게 퇴근해서 그런지 어두운 사진이 눈에 더 잘 들어온다. ^^;

여기는 숙소 – Residence Inn Boston Andover
모두 친절하고 좋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 방이 그리워진다. ㅜ.ㅡ
남은 한 주 마무리 잘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
Author: Kwangsub
인터넷 개통!
이제 방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절대 유로2008 때문에 가입한 건 아님. 후후~ ^^
선거유감
3월초에 사당 자취방에서 짐을 빼고
3월말에 안양에 짐 옮기고 전입신고하러 갔더니
동사무소 직원분께서 선거는 전에 살던 데 가서 하라고 하셨다.
지난 주말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전에 살던 집에 가서 우체통을 봤는데
내 선거공보문은 없고 새로 들어온 분 것만 있었다.
그 사이에 인천으로 편입된 건가 싶어서 인천집에 온 공보문을 봤는데 거기도 내 이름이 없었다.
‘아~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투표를 해야하는 건가’
울컥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인터넷에서 내 선거구를 확인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그런 시스템은 만들어 놓지 않은 듯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번호 입력하면 선거구/투표소가 나오는 페이지가 있으면 좋을텐데…
투표한다는 게 갑자기 구차하게 느껴졌다.
몸도 안 좋고 괜시히 기분만 상해있었는데
어제 퇴근하고 안양집 우체통을 봤는데 공보문이 와있었다.
‘관악구에서 해야한다더니!!!!’
또 다시 분개하면서 공보를 뜯어봤다.
내가 알기로 여기는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텃밭으로 알고 있었는데 (민주당 후보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호1번 후보 이름 아래에 4년 연속 우수국회의원이라는 말이 적혀있었다.
쌩뚱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음 장으로 넘겼는데 또 엉뚱한 사람 얼굴이 있었다.
사당으로 갔던 우편물이 반송되어서 안양으로 다시 온 것이었다.
반송된 우편물을 다시 보내준 정성이 고마워서라도 울컥했던 그간의 일들을 잊고 투표하러 가야겠다.
그런데 찍을만한 후보와 정당이 없다…
제발 한나라당 압승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Jump
입사한 지 이제 2주.
정신없이 정리하고 나와서 그런지
아직도 연구실 일이나 아르바이트 했던 일이 불쑥불쑥 떠오른다.
대학원 생활동안 정작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부족했고
계획없이 무작정 생활했단 생각이 든다.
구정 연휴 동안 나를 관찰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한 번 세워봐야겠다.
아직 끝나지 않은 2007년
해가 바뀌었지만 새로운 다짐을 할 여유가 아직은 없다.
주된 이유는 논문 때문이다.
얼른 마무리해야 하는데 실험이 생각만큼 잘 안 돼서 걱정이다.
이제는 실행시켜놓고 한참을 결과를 기다려야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으니까 진행 속도도 더디다.
아르바이트도 마무리해야 하는데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유쾌하지 않으니
집중이 잘 안 된다.
해파리처럼 물에 둥둥 떠다니는 느낌..
정신 바짝 차리고 집중해서 마무리하자..!
새로운 2008년을 위해서.